[정당지지도] 여도 야도 악재 계속…국힘·민주 오차범위 내 하락·상승
[정당지지도] 여도 야도 악재 계속…국힘·민주 오차범위 내 하락·상승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3.05.01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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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했지만 양측 모두 오차범위 이내의 미미한 변화만 있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4~28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7% 국민의힘 35.2%로 집계됏다. 정의당 3.5%, 무당층 14.4%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응답이 지난주에 비해 변화 폭이 줄었다. 민주당은 1.0%p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0.7%p 반등했다. 정의당은 0.2%p 하락하고 무당층은 0.2%p 상승했다. 모두 오차범위 이내의 변화가 있었던 셈이다.

연령별로 18~29세부터 50대까지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으나 6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70대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50%를 넘겨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수도권·대전/세종/충청·강원·광주/전라·제주에서 앞섰으며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지지도 주간 변화. 자료=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주간 변화. 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은 아직까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시름이 계속되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가 탈당을 선언했으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변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가 비판이 이어지자 이를 사양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또 ‘위장탈당’으로 논란이 됐던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지난주 민주당에 복당했다. 여권에서는 물론 정의당에서도 이를 강하게 비판하는 상황인 만큼 여론조사 지지율에는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에 비해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당 지지율 반등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지난 3월부터 이어진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설화에 어느 정도 수위로 징계하느냐에 따라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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