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수행평가] 윤 대통령 서울서 부정평가 70%…1주 새 17% 증가
[국정수행평가] 윤 대통령 서울서 부정평가 70%…1주 새 17% 증가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5.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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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과 부정 모두 ‘외교’ 주요 평가 이유로…한일정상회담 효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가 지난주보다 2% 오른 3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5%가 긍정평가, 59%가 부정평가를 했다. 긍정과 부정평가 모두 지난주 대비 2%p씩 올랐다.

지역별로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이다. 대구·경북의 52%는 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긴 지역이다.

부정평가가 높은 곳은 광주·전라 81%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에서도 부정평가가 70%로 높게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주(53%)보다 17%p 높아진 수치다. 동시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것이기도 하다.

지난주 서울의 긍정평가는 35%였으나 이번 주는 26%로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 응답은 4%에서 0%, ‘모름/응답거절’은 7%에서 4%로 각각 하락했다.

조사기간 직전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으로 인한 한일정상회담과 취임 1주년 등의 이슈가 있었다. 특히 조사가 끝난 날짜인 11일에는 코로나19에 사실상의 종식 선언을 하기도 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외교부분에서의 성과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5%로 높았으며 ‘일본 관계 개선’도 지난주보다 5%p 올라 6%가 됐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도 외교가 32%로 가장 높았다. 또 ‘일본관계/강제동원 배상문제’가 7%로 높게 조사됐다.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2%p 오른 것은 외교부문의 성과와 취임 1주년 등 긍정적인 이슈들이 계속된 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서울에서의 지지율 하락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정부여당의 주목 대상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유선 5% 무선 95%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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