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평가 5주 연속 상승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이는 해당 조사기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40.0%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및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이후부터 5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40.0%)를 보이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2%p 낮아진 56.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또한 5주 연속 하락세(64.7%→62.6%→62.5%→60.8%→57.9%→56.7%)이다.
지역별로도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대구/경북 3.5%p ▲대전/세종/충청 3.1%p ▲인천/경기 3.0%p ▲서울 2.6%p의 지역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진보세가 강한 광주/전라에서는 부정평가가 5.5%p 상승했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는 중도층 응답자의 37.3%가 윤 대통령을 긍정평가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난주보다 3.1%p 상승한 것이다.
다만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0.4%p 하락하면서 국정수행평가와 엇박자를 보였다.
이는 윤 대통령의 외교 및 안보 행보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등 야당에 이슈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