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민선 8기 1주년을 맞은 경기 고양시가 고양시민 12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61.8%다.
고양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5월13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민 126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61.8%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2%로 고양시민의 과반 이상이 현재 시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로는 ‘교통’이 2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복지 22.2% ▲도시개발 17.6% ▲산업 10.9% ▲환경 8.1% ▲교육 6.1% ▲안전 5.0% ▲문화체육관광 3.3% 순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중점사업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 역점 분야에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한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 노선연장 및 증차’가 4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버스 공영제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 22.8% ▲주차장 확대 13.6% ▲도로 연장 및 확장 12.4% 순이었다.
복지 분야에서는 ‘질 높고 부담 낮은 양육환경 조성’이 42.7%로 가장 높았고, 도시개발 분야는 ‘합리적인 구도심 정비’·‘맞춤형 재개발·재건축’ 32.6%이 꼽혔다.
산업 분야는 ▲디지털문화산업 육성 40.2% ▲경제자유구역 유치 25.1% ▲바이오산업 유치 11.7% ▲반도체산업 유치 11.2%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현재 고양시 거주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81.1%로 높게 조사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를 통해 고양시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시정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높다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시민들의 기대를 시정에 잘 담아내 잘 사는 도시, 글로벌 명품 도시, 그리고 민생·노후·일상이 행복한 ‘3안(安) 행정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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