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개딸 ‘결별’ 44.6% vs ‘반대’ 40.4%…중도 ‘결별 44.7% vs 결별 반대 35.2%'
민주-개딸 ‘결별’ 44.6% vs ‘반대’ 40.4%…중도 ‘결별 44.7% vs 결별 반대 35.2%'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3.06.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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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명계 “폭력적 행태와 절연해야 한다”
- 친명계 ‘BTS의 아미(팬 클럽)’ 같은 역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감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감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과의 결별 여부가 민주당 '친명 비명' 간 갈등이 일반 국민에게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44.6%은 민주당(이재명 대표)이 개딸과 결별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반면 ‘결별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0.4%였으며 ‘잘 모름’은 15.0%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결별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각각 57.1%, 50.5%로 과반을 넘겼다. 반면 18~29세, 30대, 60대 이상에서는 ‘결별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보수 성향에서는 ‘결별’ 응답이 66.8%, 진보 성향에서는 ‘결별해선 안 된다’가 65.3%로 각각 60%대를 넘겼다.

민주당-개딸 결별 여부. 자료=뉴스토마토
민주당-개딸 결별 여부. 자료=뉴스토마토

내년 총선에서 캐스팅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도층에서는 ‘결별’ 44.7%, ‘결별해선 안 된다’ 35.2%로 결별 응답이 높았다.

민주당 비명계는 “폭력적 행태와 절연해야 한다”며 이 대표를 압박하고 있지만 친명계에서는 ‘BTS의 아미(팬 클럽)’와 같은 역활을 하고 있다며 옹호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전날 후원금 요청 29분 만에 국회의원 후원금 연간 한도액인 1억5000만원을 채웠다. 그는 “한 푼 한 푼에 담겨진 고단한 삶이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며 “보내주신 정성 잊지 않고 국민의 더 나은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 무선전화 방식(RDD)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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