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평가] 윤 대통령 상승세 6주만에 꺾여…0.2%p 하락
[국정운영평가] 윤 대통령 상승세 6주만에 꺾여…0.2%p 하락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6.0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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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평가 여론조사 결과. 자료=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평가 여론조사 결과. 자료=리얼미터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4월 3주차 여론조사 이후 5주 연속으로 이어지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6주째에 꺾였다. 다만 하락폭은 오차범위 이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200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39.8%, 부정평가는 57.4%였다.

긍정평가는 4월 3주차 32.6%를 기록한 이후로 지난주까지 상승세(34.5%→34.6%→36.8%→39%→40%)였으나 이번 주에는 전주 대비 0.2%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64.7%에서 지난주까지 하락세(62.6%→62.5%→60.8%→57.9%→56.7%)였으나 이번 주에 57.4%로 0.7%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50%를 상회했다. 다만 강원도도 긍정 48.6%, 부정 49.5%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대구·경북은 긍정 54.7% 부정 42%로 전지역 중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특히 진보세가 강한 광주·전라는 긍정 16.5%, 부정 80.9%로 전국에서 긍정이 가장 낮고 부정이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한 달여간 이어진 지지율 상승 흐름이 숨고르기를 보이며 약보합을 나타냈다”면서 “지지율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그간 상승세를 이끈 외교안보 분야를 기본으로, 다른 모멘텀을 적극 발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봤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현재의 지지율 추이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30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보통 이때 다른 대통령과 비교하면 (현재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는) 정상이 아니다”고 했다.

홍 시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비슷한 시기 지지율이) 약 60% 정도를 유지했다”면서 “(반면 윤 대통령은) 집권 초기 인사청문회 때문에 멍들기 시작해서 너무 고생했다. 당선되고 한두 달 기간인 인수위원회(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 총리와 내각 임명을 다 할 수 있고, 인사청문 요청을 할 수 있다. 대통령 취임할 때 같이 취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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