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전국위원회 선거인단 약 800여명 투표로 결정
- 본경선, 김가람 이종배 천강정 원외인사 3명
- 본경선, 김가람 이종배 천강정 원외인사 3명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의 사퇴로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를 출입하는 기자까지 “관심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흥행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새 최고위원은 9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약 800명의 투표로 선출된다.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의 선거개입설이 제기된 상황에서 현역 의원이나 정치적 중량감이 있는 인사들은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결국 외면했다. 그 결과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흥행 참패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지도부가 현역 재선급 후보자 1명을 ‘단수추천’해 찬반 표결로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그러나 이용호·김석기·박성중·김정재 의원 등의 불출마 선언으로 원외 인사인 3명이 최종 본선 경쟁을 치르고 있다.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은 5명으로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청년 최고위원 장예찬이 선출됐으나 설화 논란으로 태영호 의원이 사퇴해 보궐선거가 실시되고 있으며,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원권 정지 1년 징계 처분을 받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 김종원 대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여당의 최고위원들이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취임 초반 최고위원들의 ‘설화’로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다, 금번에 선출되는 최고위원도 정치적 경륜이나 인지도 측면에 비춰 봤을 때 새로운 최고위원의 역량으로 당대표 리더십에 도움을 받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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