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경상북도 안동시·예천군에서의 의정평가가 긍정 43.2% 부정 37.9%로 조사됐다.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대표이사 김종원)이 지난 9~10일 경북 안동시민과 예천군민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에 대한 의정평가는 긍정 43.2% 부정 37.9%였다. 잘 모름은 18.8%다.
김 의원에 대한 의정평가 결과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60세 이상은 긍정 57.5% 부정 26.2%로 더블스코어를 기록했지만, 18~29세는 긍정 17.9% 부정 44.3%로 부정평가가 두 배 이상 높았다. 50대는 긍정 40.0% 부정 40.3%로 긍·부정 간 격차가 가장 낮았다.
여성보다는 남성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남성은 긍정 40.1% 부정 45.3%로 부정평가가 높았지만, 여성은 긍정 46.2% 부정 30.8%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다만 ‘잘 모름’ 응답이 23.0%로 남성(14.5%)보다 높았다.
지역별로 안동시에서는 긍정 41.9% 부정 38.6%였으며, 예천군에서는 긍정 47.0% 부정 36.0%로 예천군에서 더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정당지지도 대비 저조한 의정평가 성적표
여론조사 에브리씨앤알에서 경북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포함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전까지 진행된 곳은 ▲상주시·문경시 ▲경주시 ▲경산시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이다.
이중 초선의원이 지역구인 곳은 경산시와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이며 의원은 각각 윤두현(경산시)·박형수(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국민의힘 의원들이다. 두 의원은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관련기사: [22대 총선 여론조사] 경북 경산시, 윤두현 의정평가 ‘긍정 39.3% vs 부정 33.2%’, [22대 총선 여론조사]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무소속 우병우 30.3% vs 국힘 박형수 23.9%).
반면 재선의 임이자 의원(상주시·문경시)과 김석기 의원(경주시)은 각각 66.4%, 52.5%로 의정평가에서 과반이 넘는 응답률을 보였다(관련기사: [22대 총선 여론조사] 경북 지역구 국회의원 의정평가, '초선 흐림 vs 재선 맑음').
김형동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경북 지역구 당선자 중 가장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받은 47.1% 득표율은 경북 지역구 중 유일하게 과반을 못 넘긴 득표율이기도 하다. 전임자인 김광림 의원이 19대 총선에서 82.49%, 20대엔 68.66%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과도 대비된다.
이번에 진행된 경북 안동시·예천군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7월 9일~10일(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에서 실시하였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2만3901명 (SKT: 7197명, KT: 1만4386명, LGU+: 231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한편, 본문에 인용된 경상북도 상주문경 여론조사는 7월 3~4일(양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5%다. 피조사자 선정은 통신사로부터 무작위 추출 제공받아 휴대전화 가상번호 2만 2057명(SKT: 7181 KT: 1만 2647명 LGU+: 2,229명)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경상북도 경주시 여론조사는 6월24일~25일(양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피조사자 선정은 통신사로부터 무작위 추출 제공받아 휴대전화 가상번호 24,000명 (SKT : 7,200, KT : 14,400, LGU+ : 2,400)이다. 응답률은 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경상북도 경산시 여론조사는 6월17~18일(양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5.0%다. 피조사자 선정은 통신사로부터 무작위 추출 제공받아 휴대전화 가상번호 2만4000명(SKT: 7200명 KT: 1만 4400명 LGU+: 2400명)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경상북도 영주영양봉화울진 여론조사는 6월18~19일(양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0%다. 피조사자 선정은 통신사로부터 무작위 추출 제공받아 휴대전화 가상번호 2만3052명(SKT: 6999명 KT: 1만 3801명 LGU+: 2252명)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와 에브리씨앤알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everycnr1990)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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