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19일 STX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추진 중단에 따라 하이닉스 인수·합병(M&A)을 위한 외환은행 등 채권단이 논의에 들어갔다.
20일 외환은행과 주식관리협의회는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단독입찰 또는 추가 입찰실시 여부 등을 공동매각주간사 및 주식관리협의회와 협의, 향후 진행방향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며 "내용이 결정되는대로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M&A는 주식관리협의회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각과 더불어 하이닉스의 신주발행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장기적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딜(Deal)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닉스반도채 채권단은 10월 말 본입찰 실시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앞서 21일 입찰안내서를 발송, 11월 중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일정은 STX의 인수중단 선언으로 진행방향의 변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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