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 민주당 · 정의당 · 녹색당 · 민생당 · 진보당
중도표방, 새로운 선택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현 8개 정당 예비후보와 무소속 후보 9명이 본선에 등록했을 때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상호 관계와 투표 결과에 미칠 영향이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이 전 경찰청 차장이었던 진교훈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17일 경선 결과를 통한 후보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 11명이다. 그러나 국민의힘 경선 결과 발표와 함께 2명이 사퇴할 것이고, 본 후보에 등록할 나머지 변수는 무소속 후보의 본 후보 등록 여부에 따라 본 후보 등록인 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 등록 기준에서 여야의 유불리를 진단해 보면 여권이 불리해 보인다는 진단과 함께, 현장에서는 야권의 분열 현상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는 강서구의원 4선과 의장을 역임해 일정 고정표가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이명호 후보가 우리공화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득표 활동 중이고, 자유통일당 예비후보인 고영일 변호사도 전광훈 목사의 후광을 받아 보수지지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금태섭 주도의 ‘새로운선택’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이태우 공천을 예고하고 있어 보수지지층 표 분산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제1야당 진교훈 예비후보도 지지층 확산에 2중고를 격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그동안 경선을 준비해온 12명의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어 내부 분열이 수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녹색당, 민생당, 진보당 예비후보들이 본 선거 등록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변수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군소정당 예비후보들이 자신의 의지만으로 야권단일화를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또 하나의 관심이 보수(국민의힘)와 진보(더불어민주당) 진영 간 표 분산을 얼마나 막고 결집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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