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궐선거 비용 40억에 대해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애교 있게 봐달라”는 실언으로 선거 결과에 결정타를 날렸다는 우려가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선대위에서 나왔다.
선대위 관계자는 “투표소를 찾을 명분을 찾고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발길을 돌리게 한 망언 이었다”며 “당지도부와 선대위의 노력이 실언 한마디에 날아 갔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김 후보 측이 ‘실언’을 만회하기 위해 "민주당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의 보궐선거 총비용은 964억원이었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맞불 작전을 시도했지만 50만 603명의 유권자들에게 먹히지 않고 있다“는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일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여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총선의 득표 결과를 제시하며 “강서 갑, 을, 병이 있습니다. 양당 득표율(지난 총선)을 비교해보면 17.87%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까 한 38.78 대 56 정도 됐거든요. 그거 그대로 저는 간다고 본다”며 지난 데이터를 통해 국민의힘이 패배 한다고 전망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 리서치 팀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이준석 전 대표의 분석과 전망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며, “그동안 강서구청장 선거와 관련한 자체 여론조사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15%(±3%) 차이로 민주당의 우세로 분석할 수 있는 여러 데이터 값이 있었는데 이 전 대표가 이를 방송에서 발언한 것으로 이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장의 국민의힘 모 최고위원은 “김태우 후보의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해 8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 결과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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