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섭 호주대사의 임명과 출국으로 ‘불신 자초’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4% 하락, 부정평가 4.6% 상승으로 1월 넷째 주부터 이어지던 긍정평가 상승 추세에서 하락 추세로 반전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대표이사 김종원)가 인터넷신문 뉴스피릿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3월 15일~16일(양일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윤 대통령의 의료개혁을 지지하던 국민 여론이 전문의의 병원 이탈로 인해 환자들의 불편이 늘어나면서 국민 피로감이 늘었고, 이에 따른 국민 불안감과 함께 정부에 호의적이었던 여론이 반전 되었고,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호주대사의 임명과 출국에 대한 논란을 자초한 결과로 해석 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22대 총선 승패의 분수형이 될 서울(긍정 38.9% vs 부정 58.0%)과 인천경기(긍정 39.2% vs 부정 58.8%) 지역의 긍정과 부정평가 지수가 비등한 결과로 나타나 눈길이 간다.
또한 전통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의 오차범위에 근접한(긍정 44.3% vs 부정 52.7%) 조사결과와, 부산울산경남(긍정 49.8% vs 부정 47.6%)의 국정운영평가는 영남지역 ‘낙동강밸트’ 총선 결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여권에서는 고민해야 할 국정운영 평가로 보인다.
연령별 국정운영평가에서 2주전 대비 긍정평가는 50대에서 오차범위내 상승했지만, 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는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상승했다.
에브리리서치 임채원 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상승하게 되면, 그동안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vs 이재명’ 총선에서 ‘윤석열 vs 이재명’ 프레임에 힘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평가는 22대 총선에 여야의 의석수를 결정하는 변수로 작용 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본 여론조사는 뉴스피릿 의뢰로 2024년 3월 15일 ~ 16일 (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하였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30,000명 (SKT : 13,500명, KT : 13,500명, LGU+ : 3,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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