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아이리버(대표 박일환)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에 출시를 앞둔 아이리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바닐라'는 '합리적 가격'과 '교육콘텐츠'를 내세워 청소년층을 접수한다는 목표다.
지난 LG유플러스 함께 출시한 태블릿 PC '아이리버탭' 이후 두 번째 출시에 나선 '바닐라'는 화이트 컬러로 투명 이중사출 기술을 통한 세련되고 화사한 느낌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이리버의 바닐라는 3.5인치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OS 2.2 프로요를 탑재했으며 오토포커싱 기능을 갖춘 500만화소 카메라와 DMB기능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합리적 가격대와 중고교 수험생에게 특화된 교육콘텐츠로 10대부터 20대 초반까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바닐라는 EBS TV 애플리케이션을 탑재, EBS의 수능과 내신 강의를 제공하며 3500개에 달하는 강의를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SD카드에 강의를 저장해 원하는 때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능률교육과 독점으로 공동 개발한 영어학습앱 '능률교육 보카 트레이너'도 포함돼 어학공부를 위한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출시를 앞둔 아이리버 정석원 전략상품기획팀 부장은 "아이리버 첫 스마트폰이자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며 "경제적인 가격에 핵심적 기능을 담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리버는 바닐라의 출시로 명실상부 스마트 기기 전문업체로 새롭게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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