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등록 마감일에 윤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와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한 TK(대구경북) 3선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후보등록 마감일인 5일 등록함으로서 수도권 3선 송석준(경기 이천), 충청 4선 이종배(충북 충주), TK 3선 추경호(대구 달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되었다.
당내에서는 원내대표에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등록하지 않음으로서 영남권 당선자가 절대다수인 점과,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추경호 의원이 용산 대통령실과 당과의 소통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받음으로서 이변이 없는 한 추경호 후보의 원내대표 당선을 예상하는 당선자가 많았다.
또한 국민들이 심각한 경제위기 의식이 있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데 이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역임한 추 의원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하고 있는 대구 달성군에서 20·21·22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추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 · 정책정당 · 국민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문제에 대해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저는 의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 · 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 후보자의 당락에는 당 내 전국단위 선거에서 갈렸던 TK 25명 당선자들의 표심과 수도권 당선자들의 표심이 누구를 지지할지도 또 하나의 관심사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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