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내경선 여론조사 고발 ‘거짓·중복 응답 지시·권유·유도’ 많아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여론조사 백서’ 의 위반행위조치 현황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위반(심의조치)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8.5% 증가한 127건으로 나타났다.
심의하게 된 인지유형별로는 신고·제보 75건(58.1%), 자체 모니터링 50건(38.8%), 이의신청 4건 (3.1%) 순이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신고·제보 비중(58.1%)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정당·후보자 이의신청 4건 중 2건만이 인용되어 50%의 인용률을 보였으며, 심의대상 총 129건 가운데 127건이 인용·조치 되었다.
위반유형별로는 등록사항 위반 및 미등록 여론조사 공표 29건, 당내경선 조사 관련 거짓·중복 응답 지시·권유·유도 27건, 여론조사결과 왜곡 공표보도 24건 순으로 나타났다.
고발(29건)의 경우 당내경선 조사 관련 거짓·중복 응답 지시·권유·유도(13건)와 여론조사결과 왜곡 공표보도(11건)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과태료 부과(10건) 건의 경우 「선거여론조사기준」에서 규정한 여론조사 시 준수사항을 위반하여 조치된 건(5건)이 가장 많았다.
또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여론조사결과 왜곡 공표보도(13건→24건)와 거짓·중복 지시·권유·유도(19건→29건)로 인한 조치는 증가하였다.
그러나 여론조사 시 준수사항 위반(26건→11건)과 표본의 대표성 미확보(14건→7건)로 인한 조치는 감소되어 여론조사 등록기관제로 전환된 이후 전문성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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