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가 2024년 9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제22대 국회 개원식 불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대통령의 즉각적인 국회와의 대화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재강(경기 의정부시을), 권향엽(서울 종로구), 이병진(경기 평택시을), 조계원(전남 여수시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더민초 의원들은 "국회 개원식은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의 미래를 논의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일할 것을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 결정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대통령이 국회와의 협치 대신 갈등을 선택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불참 결정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삼권분립과 협치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결정이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국정 운영의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대통령의 불참은 국민에게 국회와 정치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행위"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국민에게 정치적 불안과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각 국회와의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민은 갈등과 분열이 아닌 협력과 해결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회와의 협력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촬영 =전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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