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인공지능(AI) 포럼(대표 이인선 국회의원)이 주최한 특별강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승래 의원, 이달희 의원을 비롯한 산업 및 학계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인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의 경제와 사회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AI가 실질적으로 산업과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논의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과 이달희 의원은 인사말에서 AI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AI기술의 발전이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는 사이클을 겪고 있다"며, "성공적인 산업 적용 사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EXAONE 3.0과 같은 대형 언어 모델 개발에 막대한 데이터와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언어모델은 작게 최적화시켜 효율을 극대화하고 실제 산업계에서 쓸 수 있는 생성형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배 원장은 특히 산업 현장에서 AI가 실질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고도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2~3년 내에 AI가 언어적 장벽을 극복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업무를 보조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참석자들은 AI기술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AI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AI기술이 국가 경쟁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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