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법리스크 이재명 대표, 윤한 갈등 한동훈 대표 양당 집중 할 듯
[에브리뉴스=김지호 기자] 뉴스피릿, 에브리뉴스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부산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단일화 결정 후인 10월 6~7일 양일간 부산시 금정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45.8%, 국민의힘 윤일현 42.3%로 집계되었다.
연령별 지지도, 18세 이상 20대와 30대 40대 5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에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는 윤일현 후보가 김경지 후보에 우세했다. 30대에서 '지지 후보 없음' 응답이 24.7%로 윤일현 후보의 지지도 19.3%보다 높게 나타난 결과가 주목된다.
지역별 조사 결과, 가 선거구(서제1동, 서제2동, 서제3동, 금사회동동, 부곡제1동, 부곡제4동)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의 지지도가 44.8%로 동일하게 집계되었다.
나 선거구(부곡제2동, 부곡제3동, 장전제2동, 선두구동)와 라 선거구(남산동, 구서제2동)에서는 김경지 후보의 우세로 나타났고,
다 선거구(장전제1동, 청룡노포동, 구서제1동, 금성동)에서는 윤일현 후보가 우세한 지지도를 보였다.
지지정당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김경지 후보 93.2%,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일현 후보 93.8%로 나타나 지지정당 공천자에 대한 지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남이 확인되었다. 보수 성향으로 인식되고 있는 개혁신당과 자유통일당 지지층에서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의 24.7%보다 높다는 결과가 주목된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주)에브리리서치 김종원 대표는 "10월 6일 이전에 실시해 발표되었던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 김경지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지난 22대 총선 과정에서도 부산지역 민주당 후보들의 여론조사 추이는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보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대거 투표에 참여하게 되면서 결과는 국민의힘 후보가 대부분 당선되었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사법리스크의 이재명 대표, 윤-한 갈등의 한동훈 대표에게는 금정구청장 선거가 향후 미칠 정국 영향을 고려할 때 단순한 구청장선거가 될 수가 없어, 당력을 총동원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본 여론조사는 뉴스피릿, 에브리뉴스 공동 의뢰로 2024년 10월 6일~7일(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하였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15,000명(SKT: 7,500명, KT: 6,000명, LGU+: 1,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촬영·편집ㅣ전소희 기자)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