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지호 기자]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 모두 증가했다.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20,09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4명(5.9%) 증가했다. 지난 6월 1.8% 감소한 뒤, 7월 7.9% 반등한 데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서울, 대구 등 13개 시도는 증가했고, 부산, 강원 등 4개 시도는 감소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혼인이 전년 동월 대비 계속 늘어났던 부분들이 계속해서 그 분포 구간에 들어가 있다 보니까 (출생아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혼인 건수는 17,52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17건(20.0%) 증가했다. 지난 7월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32.9% 늘어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인 데에 이어 8월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경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적 혼인 건수는 146,4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증가했다. 혼인 건수 증가에 따른 출생률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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