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하루 앞둔 24일 당 예비후보들이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오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로 나서고 있는 방송 앵커출신의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한 관악산 등산대회에 참석해 "보편적 복지의 중심에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힘쓰겠다"며 표심에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 행사에 축사를 하러 참석한 범야권 후보 박원순 변호사를 만났으며 서로가 선거 운동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경선이 열리는 잠실실내체육관 주변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당원들과 만나 현장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천정배 후보는 이날 오전 지지자 60여명과 함께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경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천 후보는 오후에 지역협의회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당의 개혁적 가치를 실천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추미애 후보는 특별한 외부활동 없이 전화로 당원들에게 한표를 당부하며 경선 승리를 다졌다.
신계륜 후보는 용산과 강남 지역 당원들을 만나 자신이 서울시 부시장을 지낸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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