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 ‘정전사태’ 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7일 박청원 지경부 대변인은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 장관이 오늘 국무회의 직후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최 장관이 오늘 사의를 표명했고 금일중 사직서를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9.15 정전사태’ 책임을 물어 최 장관 경질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최중경 장관은 긴급 기자 회견 자리를 마련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정전사태에 대한 재발방지와 원인규명을 정확하게 하는 것도 공직자의 도리”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정전 사태 피해와 관련해 전국 189개 한전 지점 등을 통해 20일 오전 9시부터 보상 접수를 받을 것이다. 정전으로 인해 직접 피해를 입은 제조업체와 상가, 일반 소비자 등에 대해 개별 피해사실을 조사 후 모두 보상하겠다”며 사고책임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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