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구조조정 통해 서울시 부채 절반 이상 줄이겠다"
나경원 "구조조정 통해 서울시 부채 절반 이상 줄이겠다"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0.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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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인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서울시 부채를 절반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나 후보는 "서울시의 부채는 지난 2006년 11조7,174억원에서 지난해 19조6,105억원으로 7조8,931억원이 늘었다"며 "증가 부채 대부분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지방채 발행 등으로 늘어난 것으로, 오는 2014년까지 이 중 4조원 이상을 갚아 부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또 "서울시의 모든 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검토하고 추진 중인 사업의 시기를 조정하겠다"며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과 행사성 사업 축소, 추진 사업의 시기 조정, SH공사 등 투자기관의 사업구조조정 등으로 5대 알뜰살림 프로젝트를 만드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 후보는 오 전 시장이 추진했던 한강르네상스에 대해 "일부 전시성 사업이 분명히 있다"며 "그러나 완료된 사업은 공공활용을 높이는 것으로 우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 후보는 "앞으로 추진할 사업은 전면적으로 검토할 게 많다. 서해 뱃길사업의 수상호텔 건설 등은 현 재정형편상 맞지 않아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한강예술섬은 민간이 추진하는게 맞고, 새빛둥둥섬은 (SH공사가 보유한 120억원 가량의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는 것도 강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시 예산 관리에 대해서도 나 후보는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배심원을 구성하는 예산배심원제를 통해 사업 우선 순위나 예산편성의 적절성을 심사할 것"이라며 "서울시 지하철 노인무임승차비용은 오로지 서울시 부담으로, 연간 2,2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정부에 건의해 지원받아 세수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기 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만나 "서울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울과 경기의 칸막이를 걷어내야 한다"며 "서울과 경기의 공동 발전을 위한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고 김 지사도 나 후보의 이런 제안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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