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부토건 본사 압수수색...임직원 수백억대 횡령혐의
검찰, 삼부토건 본사 압수수색...임직원 수백억대 횡령혐의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10.07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진태 기자] 검찰이 중견 건설사인 삼부토건 경영진이 거액의 회사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한동영)는 조남원 부회장 등 20여명의 임원진이 수백억 원대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중구 남창동 삼부토건 본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지난해 기준 도급순위 34위에 해당하는 중견 건설사인 삼부토건은 지난 4월 만기에 이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금 만기 상환이 어려워지자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신청을 했지만 6월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취하했다. 삼부토건은 1960~1970년대 대형 토목 프로젝트였던 경부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양화대교, 잠실권 개발 등 에 연이어 참여하면서 회사 확장에 힘써왔으나 결국 지난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의 지체로 법정관리까지 신청과 취하가 이어지면서 사세가 기울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