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율 반등, 박근혜와 6%p로 좁혀져
안철수 지지율 반등, 박근혜와 6%p로 좁혀져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0.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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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 선출 후, 하락세 멈추고 올라가
[김정환 기자] 최근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로 박원순 변호사가 선출된 후, 차기 대선주자 다자구도 지지율에서 안철수 원장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와의 격차가 6.0%p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0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0.3%p 하락한 27.1%로 1위를 유지했고, 2위 안철수 원장은 2주 하락 후 다시 반등하면서 3.1%p 오른 21.1%로 나타나, 처음으로 다자구도에서 20%대로 진입했다. 3위는 문재인 이사장(8.9%)이 차지했고, 4위는 손학규 대표(5.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시민 대표(3.7%), 정몽준 전 대표(3.5%), 김문수 지사(3.3%), 한명숙 전 총리(3.3%), 정동영 최고위원(2.6%), 이회창 전 대표(2.4%) 순이다. 차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최근 서울시장 후보로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나경원 최고위원이 일주일 전 대비 1.8%p 상승한 13.3%를 기록, 10.6%(1.6%p하락)를 기록한 오세훈 전 시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시장은 차차기 주자군에 포함된 이후 처음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안희정 지사(6.1%)가, 4위는 김두관 지사(5.4%)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원희룡 최고위원(3.1%), 이정희 대표(3.0%), 이광재 전 지사(2.8%), 심상정 전 대표(2.6%), 천정배 의원(2.6%), 송영길 시장(2.5%), 유승민 최고위원(2.3%)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은 33.5%를 기록, 전 주 대비 0.8%p 상승했고, 민주당은 0.4%p 하락한 29.2%로 나타났다. 최근 2주 연속 상승하던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야권 단일화 경선 패배와 손학규 대표의 사퇴 논란이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하며, 한나라당과의 격차가 4.3%p 벌어졌다. 다음으로 자유선진당이 3.1%로 3위를 기록했고, 민주노동당이 2.6%로 4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국민참여당(1.7%), 진보신당(1.4%) 순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0%로 전 주(30.2%)대비 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2%로, 전 주 대비 1.4%p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번 조사는 10월 4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0명(유선전화 2,400명, 80% + 휴대전화 600명, 20%, 일간 750명 * 4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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