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땅 사랑에 대통령과 형님도 예외 없어”
민주당 “땅 사랑에 대통령과 형님도 예외 없어”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1.10.12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철 기자] 민주당은 12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논란과 관련, “이명박 정권 인사들의 땅에 대한 사랑에 대통령과 형님인 이상득 의원도 예외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뒤 거주할 사저 부지매입지인 내곡동 땅 인근에 만사형통 이상득 의원의 땅 1458㎡(441평)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상득 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땅은 이명박 대통령의 사저부지로 매입된 땅에서 불과 500m 떨어져 있고, 오세훈 전 시장 부인의 땅도 내곡동에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곡동 사저를 매입한 이유가 형님의 땅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 부대변인은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다”며 “굳이 논현동 사저를 놔두고 불법, 편법까지 동원하면서 아들을 내세워 내곡동에 땅을 산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논현동에서 내곡동으로 사저를 변경한 이유가 진입하기 불편하다거나 경호시설 설치비용 때문이라는 경호처의 변명은 더 이상 꺼내지도 말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후보시절부터 따라다니던 재산의혹이 이제 퇴임하면서도 제기되고 있으니 대통령과 주변 인사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분노와 절망에 가슴을 친다”고 개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