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아이폰의 새로운 운영체제(OS)인 iOS5가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 공개됐다. 스티브 잡스가 개발한 마지막 OS인 iOS5의 공개를 기다려온 아이폰 유저들과 네티즌들은 배포와 동시에 업데이트에 나섰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애플 iOS5가 나오자마자 ‘업데이트 에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iOS5의 업데이트 시작과 동시에 ‘3194에러’가 발생한다. 이는 업데이트와 데이터 복원에 따른 에러로 이 때문에 업데이트 자체를 시작조차 못한 유저들도 많았다.
호스트삭제로 ‘3194에러’가 해결된 유저들은 ‘iOS5 에러코드3200’라는 코드가 문제에 직면하게된다. 해당 코드는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동시 접속한 사용자들의 인증요구를 서버가 이를 감당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다. 이는 별다른 방법이 없이 접속자들이 줄어들기를 기다리는 게 최상책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에따라 애플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및 까페 등을 통해 ‘iOS5 에러코드3194와 3200’의 업데이트 오류 해결방법 등이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십번 넘게 접속에러를 당한 아이폰 유저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iOS5 다운로드에 성공한 유저들 사이에서 속도부분의 향상과 새로운 아이클라우드와 아이메시지로 무장한 iOS5에 “역시 애플”이라는 편을 들어주고 있지만 일부 외신과 IT업계 종사자들은 “백업 및 파일의 다운로드가 느리다”며 지적했다.
잡스가 죽기전 마지막으로 나섰던 키노트에서 내세운 아이클라우드와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한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아이메시지의 성공여부 이전에 외사랑 애플 아이폰 유저들에게 업데이트 굴욕을 안겨준 애플 iOS5의 에러가 아쉬운 점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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