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한 소설가 공지영씨가 최근 나오고 있는 정치입문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13일 공지영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박원순 후보의 멘토단에 있는 걸 보고 정치할거냐 묻는 사람이 많다"라고 글을 올린 후 이어 다시 자신에게 말하 듯 단호한 어조로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공지영씨는 또 "앞으로 몇 년이라도 정치 신경 쓰지 않고 글쓰기 위해서"라며 "아이들 골고루 밥 먹이고 사학의 횡포 막아 도가니 같은 사건 안 일어나게 할 그런 시장 아래서 글쓰기 위해서"라며 박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특히 공지영씨는 정치에 대한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공지영씨는 지난 11일 출범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선대위에 멘토단으로 조국 교수와 소설가 이외수, 신경민 전 MBC 앵커, 영화배우 문소리,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한 공지영씨는 선대위 출범 전 야권통합 후보 경선 당시에도 투표에 참여해 인증샷을 트위터에 올리는 등 투표참여를 적극 도왔으며 현장에서 '사인회'를 열어 박원순 후보를 적극 지원했다.
더욱이 영화 '도가니' 개봉으로 광주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이 재차 불거지자 시민문화제 등 각종 행사에 앞장서며 일명 '도가니법'이라 불리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에 앞장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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