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건보 약값 로비 의혹, 부광약품 압수수색
검찰, 건보 약값 로비 의혹, 부광약품 압수수색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10.19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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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기자] 검찰은 19일 부광약품이 약값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측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부광약품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점 형사2부(김우현 부장검사)는 이날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부광약품 본사에 수사관을 파견, 사장실과 약값 책정과 관련한 부서 등에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의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부광약품이 정신분열 치료제인 로나센의 약값을 최초 협상에서 1,000원대였던 가격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재협상 결과 2,700원으로 책정됐으며 이 과정에서 금품 로비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약값 협상 과정의 특혜 의혹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이미 지적받은 바 있어 검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약값 리베이트 문제에서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근본 문제로 판단,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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