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는 19일 토마토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이자 회장인 신현규(59)씨를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합동수사단은 이날 오전 9시께 신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토마토저축은행의 1100억 원대 부실 대출을 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중 인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마토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직전 담보로 보관돼 있던 100억 원 대의 유가증권을 일부 외부로 빼돌린 혐의와 불법대출 관련 서류와 CD 등을 지하창고에 숨겨 증거를 은닉하려한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에 합동수사단은 신 회장을 상대로 한 차례 정도 추가로 소환 조사를 벌인 뒤 구속 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합수단은 지난 7일, 토마토저축은행 여신담당 남모(46) 전무를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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