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나경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한나라당 후보는 20일 밤 방송된 '10·26 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초청 토론'에 출연해 "지금 서울시 도시개발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뉴타운 중심 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나 후보는 "(도시개발사업에서) 일반적으로 시민의 의사를 모으는 게 부족했다"며 "일방적으로 진행되기 보다 시민의견을 물어 해야 할 곳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곳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는 "뉴타운 문제는 이명박, 오세훈 전임 시장이 벌인 전시성 사업"이라며 "도시개발은 철학, 원칙이 중요한데 누구를 위한 개발인지가 중요하고 시민과 개발업자 중 과연 누구의 이익인지 선택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나 후보는 "전시성 사업이라는 평가는 전임 시장을 다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전임시장의 고칠 것은 고치고 긍정적인 것은 발전시켜야 도시가 발전한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