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4일 남겨놓은 가운데 야권단일 박원순 후보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박 후보 지지세력의 결집을 유도하는 '광화문희망대합창'을 열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받아 민주주의, 보편적 복지를 이뤄내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박 후보는 "비록 당직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저는 마음으로 민주당 후보"라며 "10월 26일, 민주당, 진보정당, 시민과 함께 서울시청의 주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서울시민들을 만나면 모든 분들이 삶이 무너져 내린다고 했다"며 "20대는 학자금·취직 걱정, 30대는 집걱정·아이들 교육걱정, 50대는 노후걱정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이렇게)낭떠러지에 있는 서울시민들을 이명박 정부와 오세훈 시장이 살폈나"며 "특권과 반칙의 권력이 아니라 시민이 주인되고, 시민이 중심되고, 시민이 시장이 되는 그런 서울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런 가운데 '광화문희망대합창"에는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과 박영선 정책위의장, 추미애 의원 등이 참여해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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