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현대정치에선 가정 중심의 정치 중요하다"
황우여 "현대정치에선 가정 중심의 정치 중요하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10.2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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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현대정치에서 가정 중심의 정치가 중요하다”며 “‘패밀리(family)’라는 가치는 보수중도의 길을 걸어왔던 한나라당의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24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황 원내대표는 “미래학자들이 정보화시대의 정치 변화에 대해서 일찍이 많은 예상과 그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며 “이번에 우리가 맞이하는 서울시장에는 정보화시대로 성큼 들어서있는 대한민국의 선거 정치에 대한 새로운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황 원내대표는 “SNS를 중심으로 한 유세통보, 그리고 전파력, 또 시민단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는 권력화 현상, 그러나 우리가 또 하나 주시해야 될 것은 소프트파워로서의 여성들의 중요성”이라며 “현대정치는 주택문제, 보육문제, 교육문제와 같은 가정 중심의 정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밀리(family)’라는 가치는 보수중도의 길을 걸어왔던 한나라당의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나경원 후보가 시장이 되면 가정문제를 포함해 가정문제에 따라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정치상황을 개선해주고 새로운 서울의 면모, 대한민국의 면모를 이끌어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문제에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전재하고 “따라서 이번에 여성의 강력한 지지 위에 나경원 후보가 서울시장이 반드시 되어서 우리나라에서 여성문제에 대한 국제적 평가가 더 이상 문제시되지 않도록 새로운 차원을 열어주실 것을 기대하고 투표에 임하시는 시민들께서는 이러한 새로운 정치의 면모와 방향에 대해서 깊이 통찰하시면서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호소한다”며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원내대표는 한미FTA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황 원내대표는 “어제 휴일이지만 여·야·정 협의를 해서 그동안 가장 핵심적인 문제였던 농축산 지원 대책마련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고 밝히며 “야당이 제기하는 13가지 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간에 이야기했던 6가지 추가 보완대책을 논의한 결과, 10가지에 대해서는 여야 간에 또 정부와 대단원의 타협을 보았다고 말해도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 가지, 다시 말해 직불제 문제와 농가전기료 문제가 아직 남아있지만 이 부분도 기재부가 중심이 되어서 정부가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심도 있는 검토를 하기로 했다”며 “이제 우리는 한-미 FTA가 단순히 피해를 보전하는 차원이 아니라 일류 선진강대국이 늘 취해왔던 강력한 농어축산의 문제를 새로운 기반을 조성해서 우리도 실질적인 선진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계기를 삼고자 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서 동의를 했다. 특별히 대통령께서 우리 야당의원들께 일일이 설득전화하시고, 설명하시고, 또 토론하신 것도 새로운 민주주의, 의회 존중의 중심 정치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울러 국회에서 직접 연설을 하며 이 문제에 대한 국민 호소와 보고 설명도 논의되고 있다. 야당은 이러한 모든 문제를 전향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우리 야당이 주장해왔던 의회주의에 한나라당과 함께 성큼 새로운 차원의 장을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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