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26일 오후 들어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이 저조해지자 박원순 후보 측에서 긴장하고 있다.
이에 이날 우상호 박원순 후보 선대위 대변인은 "4시 현재 상황에서 박 후보가 나 후보에게 박빙이지만 밀리고 있다"며 "캠프 차원에서 비상상황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 "지금 상황에서 비상하게 투표를 독려하지 않으면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지지자들이 총력으로 투표에 참여해야만 지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 대변인은 "강남 3구의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고, 또 각 지역구 별로 한나라당이 우세한 지역에서 투표율이 평균적으로 2~3% 높은 것을 볼 때 범여권 지지층이 총결집해서 투표장에 나온 것으로 분석한다"며 "지난번 선거 때도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게 0.6%차이로 근소하게 패배했는데, 이 상태로 가면 이번 상황도 비슷하게 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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