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사와의 서비스는 좋으나 지인에게 강제성 소개에 부담느껴
[김진태 기자] 카카오톡의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서비스를 시작한 '플러스 친구'가 '스팸성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서치 두잇서베이(www.dooit.co.kr)에서 카카오톡 사용자 1200명(±2.71%P ,95% 신뢰수준, 인터넷 무작위 표본 추출)을 대상으로 ‘플러스 친구’ 서비스에 대한 조사를한 결과, ‘플러스 친구’ 사용자 50.1% 비사용자 49.9%로 나타나 비교적 많은 사용자들이 플러스친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호기심이나 한번 체험해 보기위해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이 각각 36.4% 와 17.9%로 나타났으며, 플러스친구 기능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목적성을 갖고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이 각각 23.1%(할인 쿠폰 이용), 16.3%(이벤트 정보 수집)로 나타났다. 반면 ‘플러스 친구’ 제휴사와 친구를 맺은 후 다시 차단을 했다는 인원이 48.3% 나와 크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플러스 친구를 사용한 사람들 중 35.6%의 사용자는 ‘불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팸성 서비스’ 라고 인식하는 등 부정적으로 반응하였으며, 30.8%의 사용자는 ‘쿠폰 및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용한 서비스’ 라고 응답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지속적인 사용여부와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해주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9.4%의 응답자만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고, 주변지인들에게 소개 시켜줄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한편 카카오톡의 후발주자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메신져 어플리케이션으로는 틱톡(34.9%)으로 조사결과가 나왔으며, 네이트온(27.8%)>마이피플(17.7%)>라인(4.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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