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모바일투표 또 오류…공정성 논란 확대
민주당, 모바일투표 또 오류…공정성 논란 확대
  • 안미영 기자
  • 승인 2012.08.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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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안미영 기자] 공정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도입된 모바일 투표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민주통합당이 대통령선거 경선에서의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도입한 모바일 투표에 또 오류가 발생했다.

손학규 후보 측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께부터 시작된 전북 지역 3차, 인천 지역 1차 모바일 투표에서는 10시7분께부터 인천 지역의 투표가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됐다.

이에 각 캠프 참관인들이 10시8분께 투표를 중단, 중앙당 감독관 및 업체 직원에게 요청해 원인 분석 결과 업체 직원의 실수로 인증절차에 필요한 '주민번호2(투표시 인증에 필요한 주민번호 뒷자리)' 설정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주민번호2'를 재설정한 뒤 10시28분께 투표가 재개됐다.

선거관리위원회 및 손 후보 측은 이같은 시스템 오류로 처리되지 않은 표가 약 450표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어 "당 선관위 측에 공식 소명자료를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답이 없다"며 "입이 닳도록 모바일 투표의 문제점들을 지적해왔는데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제주 지역 경선을 하루 앞두고 모바일투표 개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 사건으로 민주당의 모바일투표 공정성 논란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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