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뒤늦은 쇄신, 홍준표 대표 7일 쇄신안 일부 공개
한나라당 뒤늦은 쇄신, 홍준표 대표 7일 쇄신안 일부 공개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1.0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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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한나라당이 내홍에 휩싸이며 흔들거리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표 등 지도부의 사퇴론이 잠잠해지며 당 쇄신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패배 이후 국민들이 등을 돌린 것을 확인한 한나라당이 뒤늦게 쇄신작업을 벌인다며 전방위 쇄신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당내 개혁 성향 의원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에게 각각 연판장 형식에 따른 글을 보내며 쇄신을 촉구했다. 이들 개혁성형 의원들로 구성된 혁신파들은 이 대통령을 향해 사실상 현 여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며 "당의 근원적 혁신과제에 대해서는 조만간 다시 글을 드리겠다"며 "강한 혁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혁신파 의원 상당수가 당내 주요 당직을 맡고 있어 혁신파와 당 지도부간의 공조 가능성이 점쳐진다. 더욱이 혁신파 의원들은 젊은층에 촛점을 맞추는 것과 서민정책, 비정규직 해결, 취업문제 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830만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해결책과 내년도 예산에서 복지 및 저출산·고령화 예산의 대폭적인 확대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혁신파 의원들은 "이명박 정부가 부자와 대기업 편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국민이 분노한 것"이라며 "대기업의 무절제한 시장 확장과 불공정 거래를 엄단해야 한다"고 밝힌 상태다. 반면 쇄신파 의원들의 요구가 점차 강해지자 홍준표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쇄신안의 일부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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