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한나라당의 쇄신 방안을 놓고 당 내 여기저기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나오는 의견들이 논의 등을 거치지 않은 차원의 발언들로 의미자체가 없다는 평을 들으며 쇄신의 진정성까지 의심 받고 있다.
이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여의도 중앙당사를 없애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서울 여의도 한양빌딩 7개층을 임대해 입주한 중앙당사가 폐지되면 기존 중앙당 사무처 근무 직원 120여명 등이 사무실과 함께 국회로 옮겨진다.
또한 월 1억2,000만원의 임대비, 관리비 등을 줄일 수 있다.
홍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쇄신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여기에 홍 대표가 밝힌 당명 변경건도 확실하게 결정을 짓지 못한고 있다.
더욱이 내년 총선 공천 기준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법 위반자뿐 아니라 도덕적으로 크게 비난 받을 만한 행위를 저지른 사람은 공천을 하지말자는 것이다.
이 밖에 현역 의원들이 장악하고 있는 주요 당직에 외부 인사를 대폭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그 동안 주요 당직 임명이 계파별 나눠먹기식으로 이뤄졌다는 문제 점이 있다고 밝히며 논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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