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TE 표준특허 1위, 애플 10위…'특허전쟁' 가열
삼성 LTE 표준특허 1위, 애플 10위…'특허전쟁' 가열
  • 윤창원 기자
  • 승인 2012.09.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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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윤창원 기자] 롱텀에볼루션(LTE)시장이 급성장하며, 글로벌 특허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LTE 표준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에 신고된 LTE 표준특허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21.4%(1139건) 증가해 LTE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이에 따른 특허전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 LTE 표준특허의 신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2012년 1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LTE-Advanced가 4G 이동통신규격으로 승인된 후 관련 기업에서 LTE 관련 특허를 ETSI에 대거 선언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LTE 표준특허의 보유 순위변동을 보면 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20.6%(140건) 증가해 819건(12.7%)으로 전체 1위로 올라섰다. 또 화웨이가 전년 대비 32.5%(98건) 증가해 402건(6.2%)으로 5위로 상승했고 애플이 318건(4.9%)으로 새로이 10위에 진입했다.

특히 애플은 2011년까지 LTE 표준특허 선언이 한건도 없었던 것에 비해 그 확보량이 급증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이들 기업과 국내기업과의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한편 애플이 선언한 LTE 표준특허 318건을 분석한 결과 자사 보유 특허 44건과 2011년 노텔로부터 매입한 무선통신 분야 특허 중 214건과 프리스케일로부터 매입한 특허 중 56건을 LTE 표준특허로 ETSI에 선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애플이 최대주주로 있는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인 록스타비드코가 LTE 표준특허 116건을 소유하고 있어 실제 애플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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