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2012년 4월 총선 공천을 놓고 영남지역 의원과 나이 많은 의원들을 물갈이 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내부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물갈이 대상이 거의 영남권의 친박계 의원들로 알려져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의 선거전략을 짜는 여의도 연구소의 내부 문건으로 내년 총선을 위해 나온 계획안 이다.
또한 문건에는 대대적인 외부인사 영입과 고령 의원 20여 명의 자진 출마 포기로 기사회생했던 지난 15대와 17대 총선 전략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는 여의도 연구소장이 친이계인 정두언 의원으로 반성은 커녕 적반하장 식으로 공천권을 휘두르려 있다고 비판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홍준표 대표는 지금 논의할 때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진화되기는 커녕 내부 반발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의 조기 분출으로 한나라당의 내홍에 분열 조짐까지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