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1인당 2728만원 더 받아..임협 타결
현대차 노사, 1인당 2728만원 더 받아..임협 타결
  • 윤창원 기자
  • 승인 2012.09.04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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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윤창원 기자] 45년 만에 밤샘 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에 합의하자던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찬성 52.7%, 반대 46.6%로 임협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임금 인상분과 성과급을 합할 경우 인상 효과는 1인당 2728만 원에 달하게 된다. 임금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9만8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5.4%, 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350% + 900만 원,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150% + 60만 원(재래시장 상품권 10만 원 포함) 지급이다.

최대 쟁점이었던 주간연속2교대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주간연속2교대제 2013년 3월 4일부터 전공장 본격 시행 ▲시간당 생산대수(UPH) 향상 등 생산성 제고를 통한 총 생산량 보전 ▲조합원들의 임금 안정성 증대를 위한 월급제 시행 등이다.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으로 하루 근무시간이 현행 20시간에서 17시간으로 3시간 줄어들게 됐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병목공정 해소 및 작업 편의성 향상 등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위해 3000여억 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 노사는 사회공헌기금을 전년 대비 10억 원 추가 출연한 총 50억 원 규모로 조성키로 합의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임협과정에서의 부분파업으로 8만2088대의 생산차질을 빚었다. 액수로는 1조7048억 원에 달한다. 현대차 노사는 임협 요구안 가운데 분리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특별협의는 추후 따로 논의하기로 했으며, 조인식은 이번주 중 울산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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