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이달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강행처리 의지를 비치며 막말 논란에 또 휩싸였다.
이에 홍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회 출입기자들과 만찬을 갖고 "한·미 FTA를 통과 못 시킨다면 한나라당은 해체해야 한다"며 "내가 한 기자랑 내기를 했다. 11월 내에 통과를 못 시키면 내가 100만원을 주고, 내가 이기면 국회 본청 앞에서 그 기자의 안경을 벗기고 아구통을 한 대 날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남경필(외교통상통일위원장)이도 고생했고 잘했다. 9월 말, 10월 말 계속 미뤄온 거 아니냐. 이제 더는 안된다"며 "FTA 처리할 때까진 넥타이를 안 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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