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5일 계열사인 조선호텔이 부산 파라다이스면세점 지분 81%를 931억5000만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 및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통한 매출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선호텔 내 면세사업 부문을 두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파라다이스면세점은 매장면적 6921㎡(2093평)로 부산 지역 면세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위치도 관광특구인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매출만 1450억원에 달했다.
신세계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세계 최대 백화점인 센텀시티와 오는 2013년 오픈하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높여 면세 사업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파라다이스면세점 인수는 부산과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를 고려하고 기존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과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파라다이스면세점 직원들은 100% 고용승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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