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녹색성장 정책 공유를 위해 한·중·일 3국의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심무경)은 ‘녹색성장 정책의 이해와 공유 확산’을 위해 3국의 환경 분야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제11차 한·중·일 3국 공동 환경교육훈련을 21일부터 5일 간 서울 및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중·일 3국 간 환경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환경현안과 정책에 관한 정보교류 및 동북아 지역의 환경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한·중·일 3국 공동 환경교육훈련은 ‘00년 2월 개최된 제2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01년부터 3국이 순번대로 개최하고 있다.
그간 대기·수질관리, 폐기물 자원화, 자연생태 복원, 생물다양성 보전 등 주요 환경현안에 대해 3국의 환경정책을 비교·토론하고 3국의 환경 분야 공무원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3국의 환경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왔다.
이번 교육은 크게 3국의 강의, 그룹토의 및 발표,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강의 및 그룹토의는 ‘녹색성장 교육 및 녹색생활 실천 전략’과 ‘녹색기술 개발 및 녹색산업 육성 방안’ 2가지 소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비전 및 정책을 일본 중국과 공유함으로써, 동북아 3국이 환경보전과 경제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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