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저축은행 3곳, "개명하고 새출발한다"
'퇴출' 저축은행 3곳, "개명하고 새출발한다"
  • 윤창원 기자
  • 승인 2012.09.06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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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is)
[에브리뉴스=윤창원 기자] 솔로몬과 한국, 한주저축은행이 오는 10일부터 우리금융과 하나, 예나래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꿔 영업을 재개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5월에 영업정지된 솔로몬·한국·한주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 일부를 우리금융·하나·예나래 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5천만원 이하 예금자들은 10일부터 인수된 저축은행에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 인수된 이들 저축은행의 명칭은 솔로몬의 경우 우리금융저축은행, 한국은 하나저축은행, 한주는 예나래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꾼다. 이에 따라 이들 저축은행에 예금이 묶여있던 고객들은 거의 4개월 만에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5천만원 넘는 예금 보유 고객들은 예금보험공사가 지정한 농협 등의 지급대행지점이나 인터넷 신청을 통해 보험금과 개산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부실 저축은행이 퇴출될 때마다 고객들의 혼란과 불안감이 컸던 만큼 앞으로는 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는 부실 저축은행들은 영업정지 없이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말 동안만 잠시 영업정지를 한 뒤, 후속 조치를 임시로 맡는 이른바 '가교 저축은행'에 넘겨 다음 월요일부터 곧바로 정상 영업을 하도록 바꾸겠다는 것이다. 첫 케이스로는 지난 8월 말 부실금융기관 사전 통보를 받은 토마토2저축은행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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