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한나라당이 2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쇄신연찬회 이후 예산증액 문제와 관련 고위 당.정.청 회동을 갖기로 했다.
특히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쇄신파 등은 민생예산 확보를 위해 세출예산 총액을 1조~2조원 정도 늘려야 한다고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오는 2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쇄신 연찬회가 끝나는 대로 한나라당과 정부, 청와대가 함께 하는 당ㆍ정ㆍ청 회동을 갖고 예산증액 문제에 대해 최종 논의를 벌일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는 당 지도부와 정책위원회에 정부가 제출한 326조1천억원 규모의 세출예산을 복지와 일자리 등 민생예산 확대를 위해 1조원 이상 더 늘릴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민본21을 비롯한 쇄신파도 홍 대표에게 민생예산 3조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제출한 세출예산 중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을 삭감해 증액 재원을 마련하고 예산총액을 늘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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