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28일 원외지역위원장들의 임시전국대의원대회 소집 요구와 관련해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12월 11일 개최라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날 이 대변인은 원외지역위원장들의 임시전국대의원대회 소집 요구 직후 브리핑을 갖고 “우선 ‘선 통합 후 지도부 선출’의 방식으로 야권통합을 추진하기로 정리가 됐다”며 “그래서 오늘(28일) 아침 최고위원회는 통합 결의를 위한 전국대의원대회를 하루라도 빨리 개최하는 것이 낫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내에 지도부 선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국대의원대회가 빨리 개최해야한다. 그러나 전국대의원대회를 빨리 개최해도 보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며 “오늘 아침 논의할 때 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최대한 당기자고 합의했지만 최대한 당기는 것이 12월 11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물리적으로 당길 수 있지만 장소 예약 등 실무적으로 준비할 것이 많고 또한 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 계파별 협의와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11일에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었다”며 “그런 때에 임시전국대의원대회 소집요구가 있었다. 그래서 별도로 이 문제를 새롭게 검토할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려는 계획이 없다면 전국대의원대회 개최를 위한 소집 요구를 검토를 해야 하지만 이미 11일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로 되어 있다”며 “11일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서 임시전국대의원대회 소집을 요구한 분들이 논의하자고 한 안건을 같이 다루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요한 것은 11일 임시 전국대의원대회가 소집되면 당대표는 그때 사퇴할 것”이라며 “왜냐면 11일 통합을 위한 수임기구가 만들어지면 수임기구가 사실상 지도부 역할을 할 것이므로 지도부 사퇴요구 요구도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통합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임시전국대의원대회는 어차피 11일 열리며 임시 전국대의원대회 소집 요구가 있는데 검토하느냐는 질문이 많은데 별도로 검토하지 않아도 당연히 열리게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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