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29일 쇄신 연찬회를 앞두고 정책 쇄신 기치를 주장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지만 당내 반응은 여전히 싸늘했다.
이에 일단 신주류로 떠오른 친박근혜계와 쇄신파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 당·정·청 관계에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쥠으로써 10·26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불거진 사퇴론을 불식시키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신주류 내부의 기류 변화가 감지되면서 홍 대표 측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당분간 홍 대표 체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친박계는 지도부로부터 공천권을 분리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걸국 현 체제가 유지되더라도 홍 대표의 힘은 빼놔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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