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6일 오전 7시 40분경 충북 청원군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실험동 화단에 식약청 연구원 A(40)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인 B(5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 A씨의 것으로 보이는 안경과 지갑, ‘지인들과 금전적인 문제로 힘들다’는 내용의 종이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투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씨는 평상시 성격도 좋고 술자리도 자주 참석하던 직원이어서 식약청 동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식약청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부산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B사무관(53)이 자신의 평소 지병을 비관해 부산 모처에서 추락사(자살)한 사건이 알려졌다.
두 사건에 연관성은 없으나 잇따른 식약청 직원 사망 소식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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