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최고위원 사퇴 기자 회견 일문일답..."디도스 특검 도입해야"
유승민 최고위원 사퇴 기자 회견 일문일답..."디도스 특검 도입해야"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2.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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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혔다. 다음은 유승민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사퇴결심 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에게 상의했나. =사전 보고 못드렸다. 당이 워낙 어려운 상황이라 고민하고 제가 결심하게 됐고, 회견직후에 보고 드리겠다. 이해하실 것으로 생각한다. ▲당이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했는데 그 방식은 무엇인가. =최고위원 사퇴하는 제 입장에서 앞으로 당이 나갈 구체적 방향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다만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해서 당이 나갈 올바른 길을 당원들이 함께 모색하길 바란다.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과 사전 조율했나.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과는 오랬동안 당의 위기에 대해 고민했다. 다만 사퇴 결심은 각자 하는 걸로 그렇게 이야기 됐고, 제가 회견 직전에 한 분은 전화가 되서 말씀 드렸고, 또 한분은 전화가 안되서 문자로 했다. ▲홍 대표에게 따로 얘기했나. =홍 대표님 한테는 이야기를 전혀 못했다. 개인적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당이 처한 상황이나 그동안 당을 이끌어 가시면서 중요한 고비마다 보였던 부분에 대해 저도 실망을 했고, 따로 말씀은 안드렸다. ▲최고위원 동반 사퇴 지도부 교체 불가피할 텐데, 박 전 대표 전면에 나서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부분은 저도 정치인으로서 고민했지만 박 전 대표 말씀 들어본 적 없고 당원들의 뜻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도부가 총사퇴로 갈지 모르겠지만 그런 사태로 간다면 당분간 좀 혼란을 겪겠지만 박 전 대표를 포함해서 어떤 방식으로 당이 다시 태어나느냐는 전부 같이 의논해야 할 문제다. 박 전 대표 어떻게 할거다는 지금 아는 바가 없다. ▲사퇴 결정 배경은. =10·26 재보선 패배 이후 고민해왔고 결정적 계기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 문제다. 당 연루 밝혀진바 없지만 그 사건 터지고 당이 무기력하게 대책한데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사퇴 결심하게 됐다. ▲홍 대표 동반 퇴진 권유할 건가. =홍 대표가 알아서 하실 문제다. ▲선관위 디도스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선관위 사이버 디도스 공격 문제는 지금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한나라당이 오히려 적극 나서서 특검제도 도입하는 것만이 혼란을 줄이고 진실을 빨리 규명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응분의 책임져야 하는 결과가 나오면 당이 당연히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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