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지난 7.4전대 이후 5개월 만에 홍준표 대표 체제가 붕괴되면서 황우여 원내대표가 한시적으로 한나라당을 이끌게 됐다.
이에 현행 당헌·당규에 따라 당분간 황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나간다.
황 원내대표는 9일 "앞질러 말하는 것보다는 국민에게 정리된 생각을 말하는 것이 옳다"며 "(당 운영방안)이제부터 좀 더 의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인 만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전당대회를 통한 새 지도부 선출 등 다양한 당 진로를 놓고 광범위한 의견수렴에 착수할 방침이다.